(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싱가포르와 대만에 550만 달러 규모의 배와 딸기 등을 첫 수출하는 계약 성과를 올렸다.

도는 26일 싱가포르에서 대만의 수입바이어 반춘마케팅사, 노부 인터내셔널사와 550만 달러(약 60억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수출 계약이 체결된 만큼, 도 개발 품종인 킹스베리 딸기 등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 반응과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분석해 농업현장에 반영, 수출 판로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도는 이날 싱가포르 자이언트 매장과 이세탄 매장 등 4개소에서 대대적인 홍보 판촉 행사를 벌여 40만 달러(약 5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또 대만의 제이슨 매장 2개소, 까르푸 매장 2개소 등 판촉행사에서는 60만 달러(약 7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충남도 관계자는 “‘처녀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충남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동남아 시장에서 폭넓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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