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월 6개월간 성인 75명 참가…건강행태 개선율 85.3%·건강위험요인 감소율 53.3%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올 한해 보건소가 추진한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보건소는 지난 5월 2일부터 11월 16일까지 6개월 동안 건강검진 결과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성인 7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실시하고 11월 한 달 간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참가자 75명 중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율이 85.3%(64명)로 나타났으며,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도 53.3%(40명)를 보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보건소는 참가자의 지속적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 중도탈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했다.

또한 신체활동 미션, 영양 미션 등 짜임새 있는 보건소 자체미션을 제공해 참여도를 높였다.

보건소는 참가자 중 참여율과 개선율이 가장 높은 5명에게 소정의 건강관리용품을 제공했다.

군은 이 사업이 군민의 건강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임에 따라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는 8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이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박인순 보건소장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제약 없이 모바일 앱과 스마트 기기를 통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참여자의 반응과 만족도가 높았다”며 “시대 흐름에 맞춰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모바일 앱과 스마트 기기를 통해 운동·식사 등 생활습관 개선 목표를 이행할 수 있도록 수시로 관리하고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맞춤형 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참여자들은 식습관과 체중, 걸음 수 등을 꾸준히 기록, 관리하고 모바일 앱과 스마트 기기로 생활습관 교정을 받는다.

영동군은 지난해 충북도내 군단위 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됐다. 영동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