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스카이타워·해양공원·양반마을 등 조성 추진할 계획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은 홍주천년의 해를 맞아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지역향토문화축제 육성사업, 문화예술활동 및 단체 지원, 관광산업 개발 진흥, 문화재 보존 및 문화유적지 관리 등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기반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화와 관광자원 개발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홍성의 대표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역사인물의 소재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2018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된 바 있고 남당항 새조개축제와 대하축제,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는 우수 품질의 특산품 판매로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새롭게 시도된 홍성군립예술단 합동공연은 합창단, 무용단, 오케스트라단의 조화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군민들에게 벅찬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고, 11월 15일부터 3일간 개최한 홍성국제단편영화제는 전 세계의 영화계에 홍성군을 각인시켜 영화의 메카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고 군민들의 단편영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크게 제고시켜 문화예술분야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홍주읍성, 북문, 수구 복원사업 등 홍주읍성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5월 26일 죽도~남당항간 여객선 취항과 함께 서부면 죽도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홍성군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는 천혜의 주변 환경을 느낄 수 있는 둘레길 코스를 비롯한 오토캠핑장과 낚시공원 등 남당항과 연계한 지역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2019년을 ‘관광홍성 원년의 해’로 삼고 유구한 문화유적지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로 홍성군을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국비사업으로 확정된 문화특화도시 조성사업(37억5000만원),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사업(50억원), 속동해양공원 조성사업(16억원), 홍주천년 양반마을조성사업(186억원)의 사업은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키고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고명무 한성준선생의 기념관 건립사업과 국·도비 확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문화예술관광자원의 기반을 활용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