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는 26일 '2018 대전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대전지역 1인 가구 비율이 7년 사이 6.2%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 기준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1.5%를 차지했다. 2010년에는 25.3%였다.

1인 가구가 늘면서 평균 가구원 수는 2.7명에서 2.4명으로 줄었다.

혼자 생활하는 이유로는 '학교·직장 때문'이란 응답(33.7%)이 가장 많은 가운데 '편해서'란 응답이 지난해 10.7%에서 올해 17.8%로 크게 늘었다.

노인층의 가장 큰 고충은 '경제적 문제'(46.9%)로 조사됐다.

노인복지 서비스로는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47.3%)와 '노인 일자리 제공'(32.1%)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생산가능인구는 6.2명으로 전국 평균(5.1명)보다 많은 상황이다.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44만9628명(전체 인구의 29.9%)의 고용률은 19∼24세 26.6%, 25∼29세 82.3%, 30∼39세 82.1%로 각각 집계됐다.

시는 이런 사회지표를 내년 초 시청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통해 전자책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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