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전비 박연정 소령…정비 총괄 등 임무 수행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공군 창군 이래 최초의 여군 정비대대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공군 17전투비행단 박연정(41·학사 105기) 소령. 박 소령은 지난 24일 장비정비대재장에 취임했다.
여군이 정비대대장에 취임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으나 기타 임무가 아닌 실제 항공전투 임무를 도맡는 전투비행단에서 여건이 정비대대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소령은 앞으로 항공탄약·유도무기 등 전반적인 정비 업무를 총괄하고, 정밀타격과 항공기 무장 명중률 향상 등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박 소령은 공군에 여군 장교가 처음 생긴 2001년 공군 학사장교 105기로 임관, 전투비행단·군수사령부·공군본부 등에서 주요 복직을 거쳤다. 올해 참모총장·작전사령관 표창 등도 수상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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