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보령시장과 삼육식품관계자들이 보령조미김공장 착공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삼육식품이 내년 연말까지 보령시에 조미김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령시와 지난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장설립을 추진해 온 삼육식품은 26일 보령공장 신축현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박신국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하는 삼육식품 보령공장은 청소면 진죽리 129-5번지 일원에 85억원을 투입, 연면적 4424㎡의 시설을 갖추고 70여명을 고용, 조미김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육두유로 잘 알려진 삼육식품은 천안에 본사를 두고 연간 800억원대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우량 기업이다.

김동일 시장은 “전국 유통 물량의 40%를 차지하는 보령 조미김은 특유의 감칠맛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삼육식품 보령공장까지 준공되면 전국 제일의 조미김 생산 메카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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