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면 도장리 신홍석·이미화 부부

옥천군 청성면 도장리에서 5년째 딸기 재배를 하고 있는 신홍석·이미화씨 부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 요즘 옥천군의 한 시설 하우스에서 하이배드 방식으로 기른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청성면 도장리에서 5년째 딸기 재배를 하고 있는 신홍석(47)·이미화(36)씨 부부는 지난달 말부터 330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기존 토양재배와 달리 지면에서 1.5m 높이에 딸기를 키우는 하이베드 방식은 작업이 편리해 최근 많은 농가가 도입하고 있다.

두 부부가 정성스레 수확하는 딸기는 탐스럽게 잘 익은데다 표면에는 꿀을 바른 듯 윤기까지 더해져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최상품으로 인정받는다.

현재 하루 평균 150~200㎏정도를 수확해 ㎏당 1만2000~1만000원 의 가격으로 전국 대형 마트에 납품되고 있다.

신씨는 “딸기는 PH와 온·습도 등 재배환경에 특히 민감한 작물”이라며 “내년에는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에서는 전체 27개 농가가 약 6㏊ 규모의 시설 하우스에서 딸기 재배를 하고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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