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청오거리에 새로 설치…교통체증 완화

최근 설치된 영동군청오거리 회전교차로.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3년째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하면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영동지역에서 8번째로 군청오거리 회전교차로가 개통돼 교통체증 해소에 한몫하고 있다.

그동안 군청오거리는 군청을 출입하는 차량들로 상습적인 교통 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곳이다.

그러나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로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율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영동군은 총 사업비 6억7000만원을 들여 지난 7월 군청오거리 회전교차로 공사에 착수했다.

군은 출·퇴근 시간대 차량 혼잡과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교차로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회전교차로를 확대·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헌 도시건축과장은 “회전교차로는 신호지연에 따른 시간낭비 방지, 연료소모·배출가스 저감, 교통사고 위험 감소 등의 큰 이점이 있다”며 “‘회전차량 우선’이란 표지판과 함께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교통소통 원활 등 교통 개선 효과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최근 3년 동안 8개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