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이 CCTV 통합관제센터(이하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범죄예방과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올해 72개소에 146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1명과 공무원 1명, 관제요원 16명이 4조 2교대로 947대 영상을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주로 교통사고, 절도, 폭행 등 사건의 범인을 찾거나 실종의 경우 수색범위를 좁히는데 활용되면서 범죄 및 사고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지역 내에 설치된 모든 불법 주·정차단속 CCTV를 방범용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주요 도심지역에 운영 중인 불법 주·정차단속 CCTV는 음성읍 6대, 금왕읍 10대, 맹동면 14대, 삼성면 6대 등 총 36대로 그동안 영상 저장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단속업무 이외의 야간 시간에 생활방범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설교통과와의 협업을 통해 통신망과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고 영상을 저장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방범용 CCTV의 설치와 불법 주·정차단속 CCTV 통합 운영으로 설치비를 절감하고 통합관제센터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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