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농촌테마공원 내 직판장 등 조성 계획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당진형 6차산업 육성과 미래농업 준비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당진쌀 6차산업지구 조성사업 연구용역이 26일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추진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지구단위 조성사업에 공모 신청 국비를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은 전국 쌀 생산량과 재배면적 1위로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합덕읍과 송악읍, 신평면, 순성면, 우강면, 면천면 등 2읍 4면의 308.4㎢ 에 해당하는 면적이 6차산업화 지구로 선정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특구 및 농공, 관광, 물류단지 지정도 가능하게 된다.

6차산업화 지구조성은 당진쌀 산업과 관련된 생산과 가공, 유통, 관광 등 1, 2, 3차 산업이 어우러지는 지역을 6차지구로 지정해 전·후방 산업 융‧복합된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합덕제 주변에 농촌 테마공원을 조성 당진쌀 6차산업화지구 핵심 역할을 한다.

농촌테마공원 부지를 활용해 6차산업관을 조성 1층에는 해나루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직매장을 비롯해 제조가공시설과 각종 체험공간, 교육장 등을 마련하고 2층에는 애완동물 카페를 조성하는 한편 쌀 고부가가치화와 지역브랜드화에도 할 수 있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과 농지법 등 관련 법 개정으로 6차산업 사업자에 대한 조세특례와 더불어 각종 부담금 감면과 지구 내 교육시설 및 음식점, 제과점 등의 영업도 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현재 국내에는 네 곳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당진의 경우도 펫푸드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반면 쌀 소비량은 점점 감소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펫푸드 사업과 당진 해나루쌀 사업을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당진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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