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만15~39세)들이 쉬는날 가장 많이 하는 것이 TV시청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내 청년 여가활동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지역 청년(만15~39세)들이 쉬는날 가장 많이 하는 것이 TV시청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내 청년 여가활동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가 27일 발표한 청년통계에 따르면 여가활동 형태로 가장많은 응답률을 보인것은 TV시청(32.2%)이었으며 이어 관광활동(25.7%), 휴식활동(10.6%), 문화예술관람(10.0%), 스포츠활동(8.5%), 문화예술참여(3.2%), 게임인터넷검색(3.3%), 취미자기개발(2.5%), 사회활동(1.9%), 스포츠관람(1.8%), 기타(0.3%)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여가활동 조사를 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TV시청이 가장많다"며 "지역내에 여가활동 인프라 구축이 안돼 있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9월말 세종시의 청년 인구는 10만6750명(전체인구의 34.1%)으로 1년 전인 2017년 9만4071명 보다 1만2679명(13.5%)이 증가했다.

순이동은 1만5289명으로 대전과 수도권으로부터의 전입이 많았으며, 전입 사유는 직업, 주택, 가족 순이었다. 초혼연령은 남성 30~34세, 여성은 25~29세가 가장 많았다.

또 청년 구직신청자는 7705명으로 여성 5044명(65.5%)이 남성 2611명(34.5%)보다 2배 가까이 많았으며 구직희망 월평균 임금은 150만~2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고, 세종시내 근무를 희망했다.

종사산업별 고용보험가입현황은 제조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순이었고, 산업별 사업등록자는 부동산 임대업, 서비스업, 소매업 순으로 조사됐다.

청년의 주택 소유자는 아파트가 1만3516명(12.6%)으로 가장 많았고, 토지 소유 1624명(1.5%), 건축물 소유 809명(0.8%)으로 나타났다.

청년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는 792명, 청년 장애인 등록 인구는 1468명으로 확인됐다.

청년의 공적연금 가입 인구는 5만1012명으로 국민연금 4만505명(79.4%), 공무원연금 1만409명(20.4%), 사학연금 98명(0.2%) 순이다.

2017년 말 기준 청년의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4만8418명으로 치주질환, 전염병, 관절염, 정신질환, 간질환 순이고, 암 진료인원은 2742명으로 유방암, 대장암, 위암, 자궁암, 간암 순이었다.

청년의 통근·통학 비율은 75.5%로 세종시내(70.0%), 대전(13.3%) 순이었다. 자동차 소유자는 3만5309명(33.0%)으로 남성 2만4255명(68.7%), 여성 1만1054명(31.3%)으로 파악됐다.

여가활동 형태는 TV시청(32.2%), 관광활동(25.7%), 휴식활동(10.6%), 문화예술관람(10.0%) 순으로 나타났다.

최필순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청년통계가 지역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 세종을 만드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매년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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