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은 줄여주고 행복지수는 높여주고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새해 민원 제도와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시민 불편은 줄여주고 행복지수는 높여주는 각종 정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편의 중심 행정 및 민원 서비스 개선

개발부담금 가산금 안내 서비스 시행- 개발사업 시행자가 개발사업 계획 수립 시 개발부담금을 미리 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사용자 편의성 확보를 위해 기본도 외에 항공사진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기기까지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여권 대리수령 사전위임 서비스 시행- 기존에는 여권 대리수령이 불가능해 바쁜 업무 등으로 행정기관을 찾기 힘든 시민들이 불편을 겪던 점을 개선해 여권 신청 시 대리수령인 위임장을 사전 제출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대리인 신분증만 확인하면 여권을 교부받을 수 있다.

주거목적 시유재산 대부요율 인하- 재산평정 가액 기준 대부요율을 현행 0.025%에서 0.02%로 낮춰 부과한다.



◇행복지수를 높여줄 따뜻한 복지·보건·문화 시책 추진

흥덕구 주민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민간 후원을 받아 출산용품과 축하카드가 담긴 '해피베이비박스'를 전달한다.

의료취약지역 시민들의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보건진료소 25곳과 마을회관 204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하고 장애인 생활터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의 미래인 아동들을 위한 간식 및 급식비를 확대 지원한다.

연 250일 아동 1인당 500원씩 지원되던 어린이집 간식비를 월 22일 아동 1인당 600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1식당 4000원씩 지원하던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비도 5000원으로 상향해 저소득가정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핀다.



◇깨끗한 환경, 든든한 지역경제 활력 도모

대기환경 오염과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로 및 거리 운행이 빈번한 배달 오토바이를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보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심 외곽 녹지공간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 급증하는 캠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을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청주시 골목상권별 특성화사업, 소상공인 간편결제사업(제로페이) 등을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률 정책기획과장은 "새해에는 시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과가 큰 새로운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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