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군민 삶의 질 향상 위한 다양한 시책 발표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군민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제도를 마련했다.

군은 내년부터 초·중·고 입학 축하금을 지원한다.

입학일 기준 부모와 자녀가 영동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서 자녀가 초·중·고교에 최초 입학할 때 초등학생에게 20만원, 중학생에게 30만원, 고등학생에게 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인구늘리기 시책으로 전입세대와 군인 지원금도 확대된다.

2명 이상 전입시 전입세대 지원금이 20만원(영동사랑상품권)에서 25만원으로 증액되며, 전입 군인과 군무원 지원금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오른다.

또한 새해에는 영동지역에서만 유통되는 지역화폐가 발행된다.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 안에서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영동군 문화체육센터 휴일개방 등 이용시간도 확대된다. 기존 오전 9시~오후 9시였던 이용시간(체력단련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 3∼10월에는 오전 5시~오후 10시, 11∼2월에는 오전 6시~오후 9시로 조정된다.

군은 복지·농업 분야 사업들도 대폭 확대한다.

지역 340개소의 모든 경로당에 지역 노인들이 스스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자동 혈압측정기를 보급된다.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는 건강증진비와 이·미용비로 월 3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농어촌버스 미 운행지역 무지개택시 운행 일수가 주 3일에서 6일로 확대된다.

농작업 대행서비스와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확대 운영되고 농업기계 현장 순회교육은 연 90회에서 연 170회로 늘어난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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