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노선버스 운수종사자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에 맞춰 새해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조정하거나 운행 횟수를 줄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은 현행을 유지하고 이용객이 적은 비수익 노선의 운행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대산읍 지역은 대산버스터미널 개통과 병행해 간·지선제를 시범 도입한다.

간·지선제는 대산버스터미널을 환승센터로 해 시내버스가 출발지에서 터미널까지 간선을 운행하고, 터미널에서 각 마을(목적지)까지 소형버스로 지선을 운행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또 내년부터 청소년 시내버스 카드요금을 800원으로 할인하고, 무료 환승 시간을 기존 40분에서 60분으로 연장했다.

김선학 시 교통과장은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해 불가피하게 버스 운행을 조정하게 됐다"며 "운행 시간과 막차 시간이 조정된 만큼 이용에 앞서 변경된 시간표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선별 변경내용은 산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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