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의원 월정수당이 내년부터 10%(연간 180만원) 오른다.

괴산군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8일 인구, 재정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2.6%), 지방의회 의정활동 실적 등을 고려해 월정수당을 10%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1797만원인 군의원 월정수당은 내년부터 1977만원으로 오르게 됐다.

1320만원의 의정 활동비를 포함해 군의원들은 연간 3297만원(월 275만원)을 받는다. 월정수당은 2022년까지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만큼 오른다.

앞서 군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응답자는 잠정액을 기준으로 최소 3117만원(올해 의정비)부터 최대 3477만원 범위에서 적정금액을 선택했다.

응답자의 48.9%(252명)는 ‘인상률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낮다’는 5.5%(28명), ‘높다’는 45.6%(235명)였다. 찬성(54.4%)이 반대(45.6%)보다 높게 나왔다. 괴산군의회는 2009년 이후 10년 동안 의정비를 올리지 않았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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