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이 땅의 푸른깃발' 동양일보는 29일로 창간 27주년을 맞았습니다. 만 스물일곱살의 굳세고 푸른 청년이 되었습니다.

뜨겁고 뜨거운 심장으로 매일 수많은 사건·사고와 소식들을 전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올 한해를 돌이켜 보면 남북정상회담으로 화해의 물꼬를 트며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으나, 파탄지경에 이른 서민경제로 한숨과 좌절과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힘든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푸른 신문 동양일보는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도 독자 여러분께 더욱 빠르고 깊고 다양한 소식을 담은 미려한 지면으로, 제작정신인 '평범한 사람들의 빛남을 위하여'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글·사진 조석준 기자>

 

 

●강익중 작 ‘꿈의 집’

충북진로교육원(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에 설치돼 있는 ‘꿈의 집’은 청주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1960~)의 작품입니다. '꿈의 집'은 한글과 달항아리 그림 1021점과 내가 아는 것 4608개 글자, 충북 어린이들의 꿈을 기린 그림 약 9100여점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강 작가는 한국이 낳은 비디오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1932~2006)이 가장 아낀 후배작가로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1997년.이탈리아)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2012년)을 수상했습니다. '꿈의 집'은 어린이들이 미래의 희망이며, 어린이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길 원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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