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여성가족부로부터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당진시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남녀 모두가 차별없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9년 여성친화도시의 토대를 형성하고 2020년 정착기를 거쳐 2022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재도약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발전계획에는 성 평등 정책 기반 구축과 관련 조례 개정과 행정 체계 개편, 여성가족타운 건립 등이 주요 사업으로 제시됐으며 기존 양성 평등 주간 행사를 여성친화의 날로 운영 시민참여단의 활동보고회 등을 마련하여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보완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당진형 여성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기능강화와 당진 여성희망배움카드 발급 여성 취‧창업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등이 제시됐다.

당진형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가이드라인 개발 여성친화적 교통환경체계 구축으로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여성마을아카데미와 지역별 여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당진천을 따라 가족테마가 있는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하는 등 가족단위 여가 공간을 구축하는 방안도 중장기 발전계획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세부사업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로드맵에 따라 여성친화도시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참여단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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