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 비용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있다.

군은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한 6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옥상방수 △경로당 및 어린이 놀이터 설치 △군 홍보용 도장사업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CCTV 설치 등 주민공용시설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45개 단지에 11억 2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기존 20세대 이상이었던 지원대상을 6세대 이상으로 확대해 13곳에 2억 45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누수문제를 해결한 옥상방수공사 지원이 주민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으며, 외부도장공사 지원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미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변화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더 살기 좋은 태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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