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훈(사진 오른쪽 다섯 번째) 총장이 캄보디아 콕트나웃 초등학교에서 지붕 교체와 시설보수를 끝마친 뒤 봉사단원과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한국교통대 동계 해외봉사단이 라오스·캄보디아에서 14일간 자원봉사활동을 끝마치고 지난 30일 귀국했다.

이 대학 학생과 교직원 등 32명으로 구성된 동계 해외봉사단은 지난 달 17일부터 캄보디아 시엡립 콕트나웃(KOK THNOT) 초등학교에서 한글과 영어, 과학, 음악, 체육 등 교육봉사와 시설보수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일부 단원들은 연합 해외봉사단에 소속돼 라오스 현지 비엔티안 지역 초등학교 등지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봉사와 교육봉사 등을 진행했다.

해외봉사단은 콕트나웃 초등학교 노후 건물 보수공사를 위해 약 5500달러 상당의 자재를 구입해 지붕수리와 교체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 대학 박준훈 총장은 현판식에 참석해 단원과 현지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국교통대는 2007학년도 동계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캄보디아 14회, 네팔 6회, 케냐, 몽골, 라오스 각 3회, 필리핀 2회, 태국, 우즈베키스탄 각 1회 등 지구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박준훈 총장은 “이번 해외봉사는 나눔을 실천하고 캄보디아와 라오스 현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을 함께했다”며 “대학생들이 봉사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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