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충북환경교육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충북도진로교육원 내 6750㎡의 터에 11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3031㎡)로 충북환경진로교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1층에는 미호천의 미호종개, 월악산 산양 등 충북 생태계를 대표하는 동식물과 자연환경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충북 생태환경 존을 만들 예정이다.

2층에는 지구 온난화 등을 체험하는 기후변화 체험 존과 환경교육 존을 구성하고, 3층은 하천오염도 측정 등을 체험하는 물환경 존과 환경실천 존으로 꾸민다.

또 이 센터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환경 체험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21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내년 초 건축설계를 시작해 10월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초·중·고 교육과정에 맞춘 전시·체험물을 배치해 종합적인 환경교육이 가능하도록 이 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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