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군.망간 등 기준치 초과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상수도 미보급 지역 28곳에서 대장균군 및 망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지하수 수질검사를 통해 관내 8개 면 지역 개인 음용 관정 113곳을 대상으로 먹는물 수질기준 검사 전 항목(46항목)을 측정했다.

검사 결과 조사대상 가운데 28곳이 총 대장균군 및 망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관정에 대해서는 음용수 수질기준 초과 항목에 따른 조치요령을 안내해 지하수 음용을 자제하거나 이용 시에는 반드시 끓여먹도록 유도했다.

수질오염지역으로 확인된 곳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정해 농어촌 생활용수와 상수도 관로 확충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맑은 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상수도 미보급 지역 내 개인 음용 지하수관정의 수질검사를 시행할 예정으로, 지하수를 식수로 해결하는 주민들의 안전한 물 복지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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