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15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녹지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녹색공간 확충으로 △하천 바람숲길 조성사업 1억 원 △교육환경개선 및 생태거점 녹지 조성을 위한 에코스쿨 조성사업 1억 원 △도심지 내 도로시설 잔여지와 자투리땅 녹화사업 1억 원 △도심 그늘목 식재 5000만 원 △주민쉼터 조성사업 1억 5000만 원 등이다.

또 가로변 미세먼지 차단 녹지축 연결사업으로 △도심 중심로 중앙분리대 녹지 조성 3억 원 △띠녹지 조성 2억 원 △도시구조물 벽면입체녹화 1억 원 △옥상정원 조성 지원사업 4000만 원 △진입관문 경관개선 사업에 3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특히 신규 반영된 도심 중심로 중앙분리대 녹지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경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맞춰 상반기에 사업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며 "도시녹지 공간 확보를 통해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