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일자리진흥원이 설립된다.

충남도는 지난해 연말 도청에서 '충남일자리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충남일자리진흥원 설립 방향은 '충청남도 내 일자리·고용기관의 허브기능을 하는 컨트롤 타워', 추진 목표로는 지역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지역 일자리 정책중심, 지역 고용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이 제시됐다.

역할 및 주요 사업은 일자리 사업 기획·조정 및 모니터링, 평가·환류, 고용정책 개발·연구, 일자리 정보 수집·분석, 일자리 관련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컨설팅, 인력 양성 계획 수립, 교육훈련 수요·공급 조사, 시·군 일자리 인력 직무 능력 향상 지원, 일부 취약 지역 지원 등이다.

조직 및 인력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운영위원회, 기획경영실 내 2개팀, 일자리정책실 3개팀, 고용지원실 2개 팀,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등 3실 7팀 40명으로 구성된다.

소요 예산은 기존 충남일자리종합센터, 노사민정협의회, 충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의 사업비 이외에 연간 18억 원의 예산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내용을 포함한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행안부에 제출해 타당성을 검증받고, 도의회 조례 제정과 고용노동부허가 절차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7월 충남일자리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심의 등을 무난히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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