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무식 갖고 '희망찬 영동의 미래 설계' 다짐

영동군 공무원들이 2일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영동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올 한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乘風破浪(승풍파랑)의 자세로 희망찬 영동의 미래를 열어가기로 했다.

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전국 제일의 농업군 영동’, ‘청정 관광브랜드 일번지 영동’, ‘일등 자치단체 영동’의 3대 목표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더 분발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군 공무원들은 경제의 활력화, 복지의 맞춤화, 농업의 명품화, 관광의 산업화, 행정의 투명화 등 5대 군정방침에 따라 군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군은 올해 7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영동산업단지를 내년까지 분양 완료해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 축으로 만들고, 지역화폐 발행과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복지분야에선 지역 340개소의 경로당에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자동혈압측정기가 보급되고,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을 비롯해 청소년 종합문화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건립이 추진된다.

또한 고령화 농촌사회의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비 절감,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농작업 대행서비스와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확대 운영되고 농업기계 현장 순회교육이 연 90회에서 연 170회로 증설된다.

군은 그동안 조직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군정수행을 위해 조직개편과 승진·전보 등 16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박세복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영동의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첫 발걸음을 시작하는 해”라며 “영동군민으로서 자부심과 행복함을 느끼고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하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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