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선 의장 "집행부와 갈등으로 군민 심려끼쳐"…건강한 민주사회로 가는 과도기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의회는 2일 김응선(사진)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사무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김응선 의장은 새해 인사를 통해 “지난해 집행부와 불협화음으로 갈등을 빚어 군민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며 “하지만 성장과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때 갈등의 실타래를 잘 풀어 간다면 오히려 그 전보다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갈등과 타협이 공존하는 사회가 ‘건강한 민주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걱정보다는 관심으로, 비난보다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우리 의회는 여·야 구분 없는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군민의 참 뜻을 받들 것”이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보은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모든 힘과 역량을 집중시켜 희망찬 선진의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은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