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8월 30일부터 일주일간 충북 충주에서 열릴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WMC는 오는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반 전 총장을 명예 대회장에 위촉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반 전 총장은 앞으로 참가 예상국 주한 대사 및 경기 종목 종주국 인사를 통한 우수 선수 참가 유도, 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 해외 국가수반급 인사 및 IOC 등 국제스포츠기구 주요 관계자 초청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WMC 관계자는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국제스포츠계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해 반 전 총장을 명예 대회장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WMC는 지난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를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장으로 위촉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충북도가 2016년 청주에서 처음 개최했고, 2회 대회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에서 열린다.

WMC는 내년 대회에 100여 개국 4000여 명의 선수단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