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근로자 교통 불편 해소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올해도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지난 2016년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운행에 들어간 통근버스는 당초 지난 12월 말 운행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사전 예산 확보 등 발 빠른 대처로 공백 없이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교통 불편 해소와 중소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뒤 운행사업자를 선정했다.

통근버스는 45인승 3대를 임차해 현재 충주시내에서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 4개 노선에 1일 10회 왕복운행 중이다.

통근버스는 월 평균 3000여명의 근로자가 이용하며 입주기업과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또 이번 달 산업단지 정부합동 공모사업에 추가로 공모해 기존 첨단산업단지는 물론 인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와 공동으로 통근버스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대중교통 업계와 협의를 거쳐 충북도에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를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 허용지역으로 신규 신청하는 등 공모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록 경제기업과장은 “통근버스 지원은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근로자 근무 만족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속 추진할 사업”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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