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교육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 줄여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교육복지 확대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위해 더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신학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억3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등학생들의 교복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원 대상은 올해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으로 충남도교육청의 교복가격상한제에 따라 1인당 30만원 한도로 신입생들에게 동복과 하복을 각각 한 벌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무상교육으로 사업비 46억 원을 투입 지역 고등학교 1~2년 학생들에게 지원 할 예정이며 충남도 충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도 본격 시행하고 무상교육을 통해 수업료와 학교운영비, 교과서 대금 등을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등 전체 사업비의 33%에 해당하는 15억 원을 추가 부담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당진시의 경우 올해 학교교육경비 23억원, 학교복합화시설 지원25억원, 학교 시설환경개선에 4억8000만원, 당진형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6억원 등 모두 81억4000여 만 원을 교육 관련 예산으로 편성,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교육 관련 예산 평균액인 69억6400만원 보다 11억7000여 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8년 1월 당진교육지원청과 100억원 규모의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지난해 4월 대덕수청지구 내 가칭 수청초등학교 설립이 확정되면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우선 50억원을 투자도서실과 마더센터, 동아리실, 다목적강당 등의 시설을 갖춘 학교복합 시설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교에서 공동 구매해 학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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