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생활비가 가중되는 동절기를 맞아 2월말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조사기간을 운영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 지원키로 했다.

중점 발굴 대상은 △최근 3개월 간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단전(즉시 단전된 때)·단수 가구 △주 소득자 또는 부 소득자의 실직, 중한질병으로 의료비 마련이 어렵거나 생계가 곤란한 가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지·탈락된 가구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이다.

집중조사기간을 통해 발굴된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민간자원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발굴 대상자 가운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로 선정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맞춤형 관리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작은 관심과 손길이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며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건복지부콜센터(129) 또는 군청 희망복지지원단, 읍·면사무소 등으로 적극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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