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인 괴산산막이옛길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3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관광명소는 △수도권 26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4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9곳 등이다.

이 가운데 괴산산막이옛길은 3회(2015-2016, 2017-2018, 2019-2020) 연속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단양팔경(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군) △청남대(청주시)도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길은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옛날 주민들이 다녔던 흔적처럼 남았던 십리의 옛길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한 명품길로 유명하다.

특히, 2014년에 환경부 주관 ‘생태관광지’, 문체부 주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됐으며, 2016년 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여행길 10선’에 이어 2018년 국토부 선정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도 뽑히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3년부터 격년제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전국 우수 관광지 100곳을 선정·발표해 국·내외에 홍보하고 있다.

100선에 선정된 관광명소는 2019 내나라여행 박람회 참가 자격과 홍보 팸투어단 방문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관광 100선 지도와 기념품도 전국 관광안내소에 배포된다.

군 관계자는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명품 힐링 산책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본다”며 “앞으로 산막이옛길과 지역 내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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