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이용률 97.47%…도내 5년 연속 1위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이 지난해 통합문화이용권사업에서 문화누리카드 발급률과 이용률 실적이 전국 1위 및 충남도내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에 따르면 고령화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가 많고 전형적인 농촌지역에 해당돼 도시에 비해 사용이 용이하지 못하다는 군 단위 소도시의 한계에도 불구, 전국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은 군민들의 문화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홍보가 잘 이루어진 결과다.

문화누리카드는 저소득층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만 6세 이상 대상자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 활동 등을 지원하는 카드로, 카드를 발급받은 대상은 연간 7만원 범위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문화 활동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2017년 대비 9% 상향된 총 3,501매를 발급해 100%의 발급률을 달성했고, 카드예산 2억 4천 5백 7만원 중 97.47%의 사용실적을 올리며 전국 최고 이용실적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읍·면에서 대상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활동 등 지속적인 독려 활동을 이어준 결과”라며 “올해에도 6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사용자편의 확대를 위한 가맹점 확대는 물론 읍·면 협조체계를 유지해 더 많은 군민들이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개인별 지원 금액은 8만원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홍서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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