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읍‧면‧동 주민총회 시작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2018년 한 해 동안 8관왕에 오르며 주민주도형 주민자치의 모범사례로 우뚝 선 당진형 주민자치가 2019년에도 새로운 도약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당진형 주민자치 상,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 정책대상, 충남형 동네자치 한마당 최우수상, 충남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행안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적지자체 선정, 행안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경진대회 우수상, 17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제도정책 분야 최우수상 및 주민자치 분야 장려상, 주민자치분야 행정의 달인 배출 등 8관왕에 올랐다.

이러한 배경에는 주민세와 주민자치 사업을 연계 주민의 생각으로 마을사업을 찾고 주민이 직접 선택해 실행하는 읍.면.동 주민총회라는 주민 참여 혁신 모델로 지난해 6개 읍‧면‧동에서 시범 실시된 주민총회에는 모두 914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마을사업 18건을 직접 결정해 시행했으며 올해는 14개 읍‧면‧동 모든 지역으로 주민총회가 확대 운영 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마을계획과 주민총회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손끝으로 만나는 우리마을 사업’을 도입해 온라인상에서 주민들이 언제나 마을계획을 논의하고 의견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마을사업을 선정할 때에도 기존의 주민총회 현장투표 외에 온라인 투표도 가능하도록 추진해 보다 많은 시민들을 주민참여의 장으로 이끌에 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당진형 주민자치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수범사례로 성장하는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던 2기 주민자치위원들이 임기를 맞쳤으므로 3기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하기 위해 지난달 각 읍‧면‧동별로 3기 주민자치위원을 모집 모두 528명의 시민들이 신청해 당초 모집인원 400여명을 초과 송악읍, 석문면, 우강면, 당진1동에서는 추첨을 통해 주민자치위원을 선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우수사례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전국 규모의 주민자치 분야 박람회를 개최해 당진의 주민자치를 다른 자치단체와 공유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시민 주도의 실질적 주민자치를 열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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