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충남과학고는 지난달 28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교내 대강당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과 일반인을 투자자로 하는 가상화폐 모의 크라우드 펀딩 행사를 개최했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이 필요한 개인, 단체, 기업이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불특정다수로부터 모금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모의 크라우드 펀딩은 작년 8월 실시한 교내 창업 아이디어대회에서 선발된 33명의 학생들이‘나도 이공계 CEO project’시리즈와 창업 메이커 교육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한 후 투자자를 유치하는 행사였다.

‘전등 소등 알리미’아이디어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1학년 김종민 학생은“마케팅 전략과 설명이 쉽지는 않았지만 투자를 해주는 사람이 많아 발명의 뿌듯함이 커졌다”며 “꼭 펀딩에 성공하여 다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교측은 모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학생 20명을 선발해 스타트업 회사를 방문, 기업가 정신 현장체험 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