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공회의소, 2019년 신년인사회 성료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3일 오전 11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도민 모두의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및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상공업계 대표 등 350여명의 도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두영 회장은 개회인사를 통해 “지난 해 우리 충북도는 급격한 노동시장 환경변화와 내수 경기침체, 미․중 통상마찰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1인당 GRDP증가율, 수출증가율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무엇보다 대규모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전국 대비 4%경제 실현의 기반을 굳건히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유망산업을 적극 육성해 충북 미래 100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새로운 도약의 新 성장축이 될 강호축 개발 전략이 국토종합계획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도민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한 세기 동안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 모든 경제계를 아우르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역할과 기능을 수행, 충청북도와 함께 1등 경제 충북을 만드는 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신년계획을 밝혔다.

또한, ‘경기가 불황일 때, 혹은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대부분 사람들이 두려워 위험을 회피하지만, 기회를 보고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은 큰 성공을 이룬다’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피터 번스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기업인들은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 낼 새로운 시장기회를 보고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큰 충북, 강한 충북, 국토의 중심 충북, 그리고 세계속의 충북이란 새로운 생각과 과감한 용기로 충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강호축을 연결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충북이 선도하고 이를 남북평화축으로 더 나아가서는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실크레일을 만드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그려 나가자”고 신년인사를 전했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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