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인삼골축제가 2014년부터 5년 연속 충북도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높은 우수축제에 이름을 올리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 축제평가단의 평가와 지역축제육성위원회의 최종심의 결과 증평인삼골 축제가 우수축제로 선정돼 인센티브 5000만원을 확보했다.

1992년 증평문화제로 출발한 이 축제는 2009년 증평인삼골축제로 행사명을 바꾸고 지역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를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문화와 역사 알리기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축제의 백미인 204m 구이판 위에서 삽겹살을 구워 먹는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와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전국인삼골가요제, 국제청소년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또 2017년 첫 선을 보인 후 축제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인삼골DJ인맥파티와 인삼과 홍삼포크를 이용한 갖가지 음식 및 지역 특산물이 판매된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는 4일간 약 15만명이 축제장을 찾아 농·특산물 매출 9억 8000만원 등 총 14억원의 매출과 약 45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성공적인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발전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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