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핫 플레이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인기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자기애(愛)를 발견할 나나랜드 여행지로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이 주목받고 있다.
나나랜드는 김난도 작가의 트렌드코리아 2019에서 올해 트렌드 중 하나로 언급됐고 궁극의 자기애를 무장한 사람들의 땅이라는 뜻이다.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관광 전문도시 단양군은 수려한 자연 풍광이 곳곳에 펼쳐진데다 부담 없는 입장료로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는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줄을 선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길은 전체 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단양구경시장도 행복을 찾는 여행발길에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단양지역의 180여개 석회암 천연동굴 중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도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팔경도 겨울 낭만을 만끽 할 수 있는 여행코스 중 하나다.
군 관계자는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복잡한 도심을 피해 아늑한 소도시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관광도시 단양의 다채로운 즐길거리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여행객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