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연간 10만명 넘어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 고대면에 있는 삼선산수목원이 2017년 4월 문을 연 이후 누적 방문객수가 20개월 만에 1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삼선산수목원 2017년 방문객은 3만9684명이며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선 12만4977명으로 집계돼 누적 방문객 수가 16만4661명을 기록했다.

이같이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는 수목원이 개장 2년차를 맞이하면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한편 물놀이장, 카페 등의 시설이 꾸준히 확충되면서 편의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문을 연 수목원 물놀이장에는 인기가 높아 28일 간 운영되는 동안 9023명의 시민들이 이용해 수목원 비수기인 여름철 탐방객 증가로 이어졌으며 각양 각종의 나무와 식물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체험과 창의 체험학교, 숲 해설 등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삼선산수목원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삼선산수목원은 20만9,273㎡ 규모로 조성 23개소의 전시원과 방문자센터, 난대온실, 전망대, 피크닉장, 키즈꿈의숲,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목본 675종 초본 632종 등 홍만병초 등 1,307종 등 모두 28만8021본의 식물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자라고 있어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수목원 관계자는 “봄과 가을 못지않게 여름과 겨울에도 수목원만의 매력이 있다”며 “수목원에서 산책을 하며 건강을 챙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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