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이 언론인 간담회에서 올해 시정목표를 밝히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해 시정의 최우선 목표를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3일 웨스토피아에서 열린 민선 7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성장 동력인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살아 일터가 늘어나는 것이 인구 증가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이 전기요금 부담 없이 지역 산업단지에서 마음 놓고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 웅천, 성주, 무창포 등 곳곳에 귀농귀촌귀어단지를 조성하는 등 외지민 유입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출산장려금 상향조정 등 육아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웅천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청라농공단지 착공 △투자유치금 100억원 조성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 설립 △국제수준의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종합복지타운 및 시립도서관 건립 등을 들었다.

이밖에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경로당·어린이집·학교 공기청정기 보급, 산후조리비용 지원, 보령~대전~보은간 고속도로 건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 시장은 "시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끌어 달라는 시민의 지엄한 명령을 잊지 않고 있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소통을 강화하면서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시민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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