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겨울방학에 172억원을 들여 43개 학교의 석면 해제·제거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공사 대상은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6곳의 7만9300㎡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공사를 위해 학부모, 환경단체, 감리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석면 모니터단'을 구성했다.

모니터단은 석면을 해제·제거하는 전 과정에 참여해 현장을 감독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시정을 요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방학 기간을 이용해 석면을 제거하고, 잔재물을 철저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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