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6.09대 1·청주대 6.04대 1·서원대 5.92대 1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지역 4년제 대학인 충북대와 청주대, 서원대의 정시모집 마감결과 지난해보다 모두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는 지난 3일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시 전체 1176명 모집에 7164명이 지원해 최종경쟁률 6.09대 1을 기록, 2년 연속으로 거점국립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모두 794명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 일반전형의 경우 4513명이 지원해 5.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시 나군 일반전형은 343명 모집에 2498명이 지원해 7.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나군 일반전형 자율전공학부로 1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군 일반전형 수의예과가 그 뒤를 이어 10.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2019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평균 6.0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3.23대 1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연극학과 연기전공으로 27.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만화애니메이션 9.10대 1, 산업디자인 7.80대 1 순이었으며 예술대학을 제외한 단과대학들은 전공(학과)별로 비교적 고른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청주대가 최종 선정되면서 시작된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는 7.01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이며 최근 10년 사이 최고 수시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정시모집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서원대도 지난 3일 2019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평균 경쟁률 5.92대 1을 기록했다.

서원대는 이번 정시 모집에서 전체 369명(정원내 기준) 모집에 2183명이 지원해 전체 5.9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년도 경쟁률 3.34대 1에서 대폭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패션의류학과로 4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11.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레저스포츠학과 10.43대 1, 정보통신공학과와 음악교육과 10대 1, 환경공학과가 9.73대 1, 컴퓨터공학과가 9.57대 1, 건축학과 9.17대 1 순이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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