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없는 병실 모습.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에 환자와 보호자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보호자 없는 병원' 3곳이 운영된다.

서산시는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 도립서산노인병원과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병원 40개 병상이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지정·운영된다.

지원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건강보험료 하위 20% 납부자, 행려병자, 긴급지원 대상자 등이다.

대상자들은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 연 45일, 도립서산노인병원은 연 60일까지 식사보조, 위생·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 보조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지정병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서산시 보건소(041-661-6517)로 하면 된다.

서산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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