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어르신 대상…마을회관 3개소→8개소 확대

미리지킴 예방교실 운영모습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7일부터 치매환자 및 치매고위험군(인지저하자,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75세 진입자 등)을 제외한 일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미리지킴 예방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전년도 마을회관 3개소를 시범마을로 지정 운영했고 올해는 8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 예방교실 주요내용은 △사전 기초검사(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검사, 주관적 기억력평가) △치매예방교육 및 홍보 △치매예방체조 등 기본프로그램 △희망프로그램(난타. 다듬이 난타, 하모니카, 오카리나)으로 주 1회 총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치매 미리지킴 예방교실은 치매 관련 올바른 정보제공 및 인지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억력, 집중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및 어르신 스스로 치매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스스로 치매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뇌신경체조, 치매예방체조 등 치매예방운동법 및 치매예방수칙 3권(勸)·3금(禁)·3행(行)을 보급 및 지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발생위험요인과 위험정도를 올바로 인식하고 평소 치매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 미리지킴 예방교실을 통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활기찬 노후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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