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의학 전문기관인 항공우주의료원(이하 ‘항의원’)에 최초로 여군 장교가 원장으로 취임한다.

7일 34대 항공우주의료원장에 취임하는 장정숙(간호 33기)대령이다.

장 대령은 1993년 간호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최초로 공군 간호장교로 임관했다. 2007년에는 공군 간호장교 중 최초로 의무대대장 부임했고, 올해에는 공군 간호장교 중 최초 대령으로 진급했다.

장 대령은 “항의원이 조종사를 포함한 공군장병들이 필요할 때 찾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조종사 신체검사와 진료, 연구, 비행환경 적응훈련 등에서 전군지원체계를 구축해 항공의학 특성화 병원으로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항의원은 육·해·공군 조종사를 포함한 공중근무자에 대한 신체검사·진료 및 비행환경적응 훈련, 항공우주의학 연구 및 국군장병 및 군무원에 대한 진료까지 군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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