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등록…10만원 상당 숙박비 지급할 수 있어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청이 복지서비스로 제공하는 바우처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옥천군에 따르면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현재 산림청의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로 등록돼 있다.

이곳에서는 경제·사회적 여건으로 산림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계층들이 산림청으로부터 발급받은 10만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로 숙박비 등을 지급할 수 있다.

카드 발급대상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동)수당·장애인 연금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으로 장령산자연휴양림과 같이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로 등록된 전국의 휴양림이나 숲체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이달 안으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우편신청 하면 되며 이용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김대용 휴양문화팀장은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인 숲해설, 숲치유 및 숲체험 등을 접목한 양질의 산림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발 656m의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오염되지 않은 산천초목을 간직한 중부지방 최고의 자연휴양림으로 이곳을 관통하는 금천계곡과 어우러져 천혜의 풍경을 자랑한다.

또한 산자락에는 귀중한 문화재가 안치돼 있는 용암사 등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산림휴양지 물론, 문화유적 탐방과 자연체험의 장으로도 활용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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