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 보건소는 치매예방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에 치매관리팀과 치매검진팀을 신설했다.

이어 지난 2일 지역 내 현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건강 전문의 김진영을 협력의사로 위촉했다.

치매 조기검진 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으로 가까운 보건기관에서 1단계 치매선별검사(MMSE-DS)를 실시한 후 이 중 인지저하로 판정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2단계 협력 의사 면담을 비롯한 치매 여부 진단 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이후 3단계 치매 협력병원인 현대병원으로 치매 감별검사를 의뢰해 치매 원인 규명을 위한 혈액검사, 뇌영상촬영(CT 두부, MRI)등을 실시하게 된다.

감별검사 대상자 중 소득기준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주민에게는 8만원 상당의 검진비가 지원된다.

최종 확진된 환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치매 치료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 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순옥 치매안심센터장은 “앞으로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역할과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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