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조달청은 지난해 1조5920억원의 조달사업을 집행하여 연간 계획 1조4768억원 대비 107.8%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실적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사업별로는 물품 및 용역 계약을 1조1964억원, 시설공사 계약을 3956억원 집행했다. 물품 및 용역 분야에서는 나라장터 입찰을 통한 계약 실적이 전년보다 23.6% 증가한 2735억원이었으며 다수공급자계약(MAS)이나 우수조달물품 등 종합쇼핑몰을 통한 구매실적은 8.2% 늘어난 9229억원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시설공사 분야는 흥덕구청사 신축공사(320억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신사옥 건축공사(162억원), 충북개발공사의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147억원), 초등학교 신축공사(490억원) 등 굵직한 사업들로 인해 전년 실적보다 7.9% 증가했다.

특히 2018년 조달실적의 85.7%인 1조3642억원을 도내 중소기업과 계약하거나 그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임근자 충북조달청장은 “2019년에도 신속하고도 전문적인 계약업무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