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투자계획 맞춘 인프라 구축 나서

충주시가 ‘수소차 생산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해 12월 11일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에서 열린 수소차 핵심부품 연료전지 스텍 공장 증축 기공식 시삽 장면.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수소차 생산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12월 충주기업도시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증설 기공식에서 발표된 현대자동차 ‘수소차 비전 2030’ 투자계획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게 된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충주를 세계적인 수소차 생산기지로 구축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시민단체와 기업체, 전문가, 시의회 등을 망라한 범시민 협력체인 가칭 ‘충주 수소차 사랑회’를 발족, 수소차 생산기지 공론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친환경 수소차의 안정성에 대한 인식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소차 생산기지 건설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현재 조성중인 관내 산업단지투자계획에 맞춰 조기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도 나선다.

시는 또 수소차 관련 기업들의 체계적 육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소자동차 클러스터를 확대 조성해 충주지역에 관련 산업이 집적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조직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수소전기자동차 ONE-STOP지원센터 건립 등 인프라도 적극 구축하게 된다.

조길형 시장은 “수소연료차 부품산업이 충주 미래의 중요 성장동력 산업 중 하나”라며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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