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옛 모습 등 개관 기념 특별기획전시 진행

제천시를 대표하는 문화재 의림지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오는 8일 개관식을 갖는다. 사진은 의림지역사박물관 전경.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를 대표하는 문화재 의림지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오는 8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9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고대에 축조된 저수지인 ‘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20호)’주제로 하는 전문박물관으로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47길 7(모산동 223-2)에 자리 잡고 있다.

사업비 모두 16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635㎡ 규모로 완공됐다.

박물관은 제천의 역사와 함께 의림지 생성 및 유지, 농경지 물 공급과 그 주변 자연환경 속에서 어떤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지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시는 의림지 역사박물관 개관을 준비하면서 운영 역량을 높이고자 국립청주박물관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물 관리 역량을 키웠다.

개관 기념 특별프로그램으로는 기획전시 ‘그리운 제천의 옛 모습’과 ‘제천시민이 함께 만든 의림지 역사박물관 사진전’이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요금은 성인 2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1000원이며, 노인․영유아․장애인 및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제천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고 그 동안 청풍으로 집중됐던 관광객을 시내로 유입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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