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7일 새해 주요업무계획 설명회에서 밝혀

보은교육청은 7일 보은지역 초‧중‧고 24개교 관리자와 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새해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열고 ‘함께 행복한 어울림 보은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이 올해부터 ‘함께 행복한 어울림 보은교육’을 비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보은교육청은 7일 보은지역 초‧중‧고 24개교 관리자와 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새해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열고 그동안 운영해온 ‘자발성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정일품 보은교육’이라는 비전 대신 이같은 슬로건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보은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지역 학교 의견을 세 차례에 걸쳐 수렴했다.

보은교육청은 새해 충북도교육청 정책변화에 따라 보은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새해 보은행복교육지구는 ‘배움이 있는 마을-학교 교육공동체 조성’, ‘마을을 위한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 ‘재능‧도전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지역문화 확산’을 통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주민 참여를 대폭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또한 지난해까지 운영돼온 ‘정일품 행복수업 프로젝트’는 작은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어울림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되고 학교의 만족도가 높았던 ‘희망사다리’ 등의 사업은 단위학교 재량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보은교육 비전에서 추구하는 ‘어울림’은 보은교육지원청 특색사업으로 기존 어울림 교육과정을 비롯해 유-초-중-고 학교간 교육과정 연계, 마을과 학교의 연계, 교직원-학생-학부모-지역주민의 교육을 위한 협력과 어울림 등 폭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

보은교육청 관계자는 “어울림 보은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시민역량을 함양하고 교육공동체와 각 기관 간의 소통·화합으로 보은의 교육력을 더욱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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