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경영 등 자원화 박차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산림생태자원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금산군은 미세먼지, 산림 휴양욕구 증가 등 산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청정산림 자원의 보전과 가치창출을 위해 총 1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림에 대한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산림경영화 기반 조성으로 임업소득의 활성화를 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기존 산림사업 추진은 물론 산에서 문화와 복지가 공존하는‘금산비단고을 숲조성사업’에 무게를 두게 된다.

우선 신규사업으로 ‘사계절 꽃단지 조성사업’에 힘이 실린다. 남이면 건천리 일원에 3만 평방미터 규모의 초대형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중앙엔 홍도화(빨강/봄), 이팝나무(흰색/여름), 단풍나무(단풍류/가을), 상록수(녹색/겨울) 등 4계절 특색 있는 꽃나무 식재로 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북면 국사봉 임도 비탈면 등에는 단계별로 ‘60리 산철쭉 임도’가 조성된다.

관광객이 금산 전 지역을 도보로 걷는 ‘금산둘레길 조성사업’은 올해에 실시설계를 거쳐 구간별 300리길(120km) 조성작업이 진행된다.

2019년 새롭게 추진하는 미세먼지저감 조림사업의 경우 도시외곽 및 생활,권을 대상으로 6억8300만원을 투입,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정화 기능 극대화에 나선다.

사방사업 10억 원, 산림 경영기반 구축 임도사업 10억 원, 지속적인 숲가꾸기사업 16억 원 등 재해예방 및 소득화에도 공을 들인다.

이와 함께 산림문화타운 캠핑카 전용 캠핑장 신규조성 등 금산의 숲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자원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금산 김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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